[미디어펜=김연지 기자]벤틀리모터스는 지난 12일 에코 리서치에서 주관하는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2년 연속 자동차 부문 1위의 영예를 얻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상은 1990년부터 이어져 온 기업 평판 브랜드 조사로, 주요 기업 경영진의 투표를 통해 선정돼 영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고 공신력 높은 조사로 여겨진다. 벤틀리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9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조사는 25개 업종,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벤틀리는 13개 평가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차지하며 250개 평가 대상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벤틀리가 최고점을 받은 평가 항목은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경영 품질 △재무 투명성 △혁신 능력 △장기적 가치 잠재력 △영감을 주는 리더십 △역량 개발 및 유지 △기업 경쟁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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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 2년 연속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회사' 선정./사진=벤틀리 제공 |
특히 벤틀리의 특별한 모델 라인업, 지속적인 경영 성과와 미래 지향적인 '비욘드100' 전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틀리는 지난 2020년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비욘드100' 전략을 선포하면서 10년 간 25억 파운드를 투자해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벤틀리는 2030년까지 공급 파트너를 비롯한 모든 제조 과정에서 완전한 탄소 중립을 이룰 계획이다. 벤틀리 생산 기지인 영국 크루 공장은 이미 지난 2019년 완전 탄소 중립을 달성했으며, 공장 전력 소모량의 75%를 분담하는 3만6000여 개의 태양광 패널을 비롯해 수자원 재활용 시설, 꿀벌 100만 마리 규모의 양봉 시설, 살아있는 식물을 벽에 식재해 단열과 공기정화를 수행하는 '리빙 그린 월'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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