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가 KB금융과 함께 게릴라 콘서트로 황금빛 선율을 선사했다.

   
▲ KB금융과 빈 심포니가 18일 대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에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제공.


트럼펫 둘, 트롬본 둘로 구성된 금관 4중주단 빈 심포니 콰르텟은 18일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아트스퀘어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KB금융의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국민함께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KB 국민함께 콘서트는 음악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으로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무거움을 벗고 더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부터 우아한 왈츠와 감미로운 리듬의 보사노바, 경쾌한 룸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에 참석한 한 시민은 “클래식 음악은 격식 있는 공간에서 감상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매일 다니는 길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신선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국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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