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주대·경북 동국대 와이즈캠·전남 화순전남대병원 추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3곳이 신규 지정되면서 지역 환경보건 기반이 확충될 전망이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환경부는 오는 20일 지자체 환경보건 기반 구축과 정책 지원을 위해 경기도, 경상북도, 전라남도에 각각 1곳씩 총 3곳의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경기도 아주대학교 △경상북도 동국대학교 와이즈(WISE) 캠퍼스 △전라남도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이다. 이번 지정으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기존 11곳에서 14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의 조사‧연구와 예방‧교육을 위해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역 기반 권역형 환경보건센터(현재 기준 14곳)와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등 정책지원형 환경보건센터(현재 기준 4곳)로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광역지자체(시도) 신청을 받아 해당 지역에 대해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공모한 후, 평가단 심사를 거쳐 계획 타당성과 사업수행 여건 등을 평가해 신규 센터를 지정한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정책 수립과 추진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규명‧감시‧예방과 관리를 위한 조사‧연구‧교육 및 기술개발, 역학조사 지원, 환경유해인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조사‧평가 지원, 지역환경보건정책 수립 및 이행 지원 등을 맡는다. 
 
또한 지역별 환경보건 문제에 대해 지자체, 전문가, 주민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고, 환경보건 관련 홍보 및 민감계층 대상 교육 등을 수행해 지역사회의 환경보건 협치(거버넌스) 중추 역할도 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역민의 실질적 환경보건 소통창구로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환경보건정책 수립과 이행 지원을 위해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중요하다"며 "새롭게 지정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지역 환경보건 문제를 논의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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