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후보, 구립 노인요양원 건립·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공약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후보(서울 관악을, 현 국회의원)가 20일, 노후 복지 공약인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특별한 관악’을 발표했다.

정 후보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특별한 관악 공약은 △구립 노인요양원 건립 △어르신 생생안심주택 공급 △경로당 주5일 점심제공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이 골자다.

정 후보는 지난 총선 기간 구립 노인요양원 건축 요청을 받고, 지난해 보건복지부 소관 구립 노인요양원 신설 지원 예산 1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정 후보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임기 중 추진했던 구립요양원 건립을 잘 마무리해 어르신들이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 후보가 20일, 노후 공약인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특별한 관악을 발표했다. /사진=정태호 후보 선거캠프 제공


또 정 후보는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제안해 주신 어르신 생생안심주택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생생안심주택은 골목 안 주택을 매입해 어르신들이 복지 서비스와 서로 돌봄 생태계를 이루는 소규모 공동주택 공급 모델이다.

더불어 정 후보는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주5일 점심제공,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도 추진한다.

정 후보는 “가족 중 누군가 아파서 간병을 하다 보면, 간병비 지출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에 이르는 ‘간병파산’이 늘어나고 있다”며 “간병 문제를 환자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국가가 나서야 한다”며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일자리수석 출신인 정 후보는 2022년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삭감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또 22대 총선 경제공약 관악형 일자리 세부과제로 관악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해 어르신, 장애인 등 일자리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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