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3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가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23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정 명예회장의 자택에 모여 제사를 치렀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범현대가가 20일 오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제사를 치르기 위해 서울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후 5시께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차례로 참석했다.

앞서 지난 16일 정기선 부회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001년 청운동 자택을 상속받았고, 2019년 아들인 정의선 회장에게 소유권을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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