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1호 재건축’으로 불리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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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한양아파트 조감도./사진=포스코이앤씨 |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존 588가구 아파트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아파트 992가구로 거듭난다. 사업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또 서울시 신통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공사비 갈등 및 공사 중단 이슈가 없도록 입찰 당시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일치하는 도급계약서 안을 날인해 제출함으로써 제안내용과 계약서가 불일치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최소화했다.
특히 여의도 한양 재건축은 서울시 도시공간 활용 정책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으로 정비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성이 우수해졌다. 소유주는 환급금을 돌려 받게 되는 구조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양수입금을 소유주들에게 먼저 지급하고 사업비 대출을 은행에 상환 후 공사비를 받는 조건을 제안했다.
또 총 공사비 7020억 원, 3.3㎡당 798만 원이라는 금액을 제시했으며 총 사업비 1조 원을 책임 조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고 수준 초고층 기술력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초고층 건축물 상위 5곳 중 부산 엘시티(2위, 412m), 여의도 파크원(3위, 333m), 인천 포스코타워 송도(4위, 305m) 3곳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각 지역의 랜드마크로 탄생시킨 이력을 갖추고 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성공이 곧 오티에르의 성공이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방배 신동아 재건축, 강북 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안산주공 6단지 재건축 사업 등을 수주해 4조5988억 원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금정역 산본1동 재개발 사업 등 수주 실적 2조 원을 초과 달성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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