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신제품 맥주 ‘크러시’ 출시 이후, 전체 맥주 매출이 46%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말부터 크러시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의 경우, 500㎖ 캔 제품 기준 85%이상의 분포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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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음료신제품 맥주 크러시 병(왼쪽), 캔(오른쪽) 제품/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
롯데칠성음료 크러시는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맥주다. 제품명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다.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크러시는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의 올 몰트를 계승했다.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330㎖병, 500㎖병 제품과 20ℓ 용량의 생맥주 케그(KEG) 및 355㎖, 470㎖, 500㎖ 캔 제품이 있다. 향후 페트(PET)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품 출시 초기에는 주요 타깃인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며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크러시는 기존의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다.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올 1월 말에 선보인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하여 병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크러시의 차별점인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살렸다.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그룹 에스파(aespa)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고 TV 와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직후부터 브랜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강남을 비롯한 전국 11개 유명 상권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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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는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Crush on Krush)’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크러시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100일을 기념해 잠실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 매장에서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2주간 크러시 팝업 ‘크러시 에비뉴’를 운영했다.
해당 매장은 광고 장면을 재현한 공간에서 크러시 모델 카리나처럼 사진 촬영과 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작은 크러시 공병에 크리스탈 큐빅 등을 이용해 무드등을 직접 만드는 코너 등 소비자가 매장 내 길을 따라가면서 제품은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 스토어 운영기간 동안 약 8000여 명의 소비자가 방문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 기대에 부응키 위해 이미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넘어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에 있다”며 “크러시가 기존의 맥주를 넘어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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