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해외여행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여행업계가 해외 마라톤 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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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출국하려는 탑승객들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트리플의 여행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인터파크가 대만 에바항공과 함께 ‘마라톤홀릭’ 패키지를 출시한다.
인터파크는 취향, 취미 맞춤형 패키지 브랜드 ‘홀릭’을 통해 축구, 골프 등 스포츠와 여행을 결합한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여왔다. 그 중 국내외 마라톤 대회를 연계한 패키지는 전문 코치진의 체계적인 지도와 러닝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가장 인기 많은 테마여행 상품에 오른 바 있다.
인터파크는 러너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오는 10월 27일 열리는 ‘2024 에바항공 마라톤 대회’ 전용 패키지를 공개했다.
에바항공과 협업해 마련한 이번 패키지는 대만 왕복 항공권부터 5성급 숙소, 마라톤 참가 신청까지 한 번에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혜택을 모았다. 육상 국가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선수 출신 코치진이 동행해 마라톤 코스를 분석하고 개인 역량에 맞는 효율적인 러닝 전략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4월 19일까지 10km 또는 하프 코스를 선택한 고객 대상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고 추첨을 통해 스포츠 전문 의류 브랜드 ‘고어웨어’ 제품을 증정한다. 타이베이 근교 관광을 포함해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0월 25일에 출발한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소셜 러닝 플랫폼 ‘러너블’과 SIT(Special Interest Travel) 상품 공동 기획 및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달 1일 하나투어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하나투어 이대훈 온라인본부장과 러너블 류영호 대표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양사는 △레포츠 상품 및 테마 상품 공동 기획 △양사 회원 대상 테마 상품 홍보/판매 △제휴사 회원 고객을 위한 상품 기획 및 판매 활성화 △회원 및 임직원 대상 일반 여행서비스 제공 △해외참가자 유치 상품 기획/홍보 등에서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러너블과 함께 ‘사이판 마라톤 2024 5일’을 선보였다. 현재 러너블 앱에서 판매 중인 이 상품은 마라톤에 참가하고 사이판도 관광하는 일정으로 하얏트 리젠시의 오션뷰 객실에서 숙박한다. 양사는 해당 상품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유명 코스를 달리는 런트립(Run Trip)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노랑풍선도 지난달 레저부터 관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사이판 마라톤 2024'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노랑풍선이 선보인 상품은 지난 7일까지의 출발 고객을 대상으로 3월 9일 가라판 마이크로해변의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진행되는 '사이판 마라톤 2024'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노랑풍선은 상품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라톤 참가비를 무료로 지원해 주는 혜택도 함께 제공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대회 티셔츠와 참가자 메달, 완주 증명서, 시상식 연회 초청권 등이 포함된 사이판 마라톤 패킷이 증정된다. 마라톤 이외에도 깊고 푸른 남태평양 바다가 펼쳐진 ‘만세 절벽’, 석회암과 바위섬으로 형성된 ‘새 섬’, 역사의 흔적 ‘한국인 위령탑’ 등의 관광이 포함됐으며 취향에 따라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등 숙소 선택도 가능하게 기획됐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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