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 27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사진=김상문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8포인트(-0.07%) 하락한 2755.11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2.09포인트(-0.44%) 내린 2745.00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하락분 대부분을 회복했다.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해 2760선 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8억원, 기관은 13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480억원어치를 팔았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오른 1348.7원에 거래를 끝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자 차익실현 매물이 다소 출회되는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13% 하락한 7만9800원으로 8만원 직전에서 방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밖에 메리츠금융지주(-5.54%), 신한지주(-5.53%), KB금융(-4.04%), 삼성물산(-1.31%), LG화학(-1.11%), 셀트리온(-1.02%), 기아(-0.70%) 등이 모두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이날도 2.21% 올라 18만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 한때 주가는 18만3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SDI(1.59%), 현대차(1.25%), 삼성바이오로직스(0.97%), LG에너지솔루션(0.49%), NAVER(0.32%)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배당락일이 몰린 보험(-2.75%), 증권(-2.18%)의 하락폭이 컸고 종이목재(-1.21%), 유통업(-0.84%), 의약품(-0.31%) 등도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2.33%), 기계(1.77%), 운수창고(0.81%), 서비스업(0.78%), 전기전자(0.56%)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84p(-0.53%) 떨어진 911.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3551억원, 12조480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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