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8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관으로 그룹 ESG 회의체인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ESG추진협의회가 신설된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ESG사업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농협금융은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을 초청해 '금융기관의 ESG 내재화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ESG 특별강연을 가졌다. 또 ESG가 가져올 영향과 신사업 추진방안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집중 토론했다.

조정래 농협금융 부사장은 "결국 ESG가 대기업을 시작으로 중견, 중소기업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농협금융을 위해 ESG요소를 전략·사업·상품 등 주요 영역에 반영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ESG로 인한 금융산업의 변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ESG소관부서와 사업부서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ESG를 연계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농협금융의 신 비즈니스를 발굴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ESG로의 경영전환 및 신사업·신수익원 발굴 등 미래성장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했다. 또 산하에 'ESG전략부'와 '금융연구소'를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