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은미 토스뱅크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가 28일 새 수장으로 공식 선임됐다./사진=토스뱅크 제공 |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가 28일 새 수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토뱅은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 대표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앞서 토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은행의 성장과 혁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물색했으며, 지난달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1000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자격도 취득했다.
또 홍콩계 은행 HSBC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16개국을 총괄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서울지점 부대표를 맡았고, 도이치은행 서울지점에서도 CFO 등을 맡은 바 있다. 이어 DGB대구은행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해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을 맡으며 역량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임 이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