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총상금 225만 달러) 첫 날 공동 7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승을 기록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100%일 정도로 안정적인 샷 감각을 보여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아직 한 번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릴리아 부(미국)를 비롯한 5명이 8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신지은이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하며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