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금융당국이 9월말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식에 오름세다.
2일 오후 2시14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1.2% 오른 668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원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은행이 손실 원인 규명, 경영실태 분석과 전망을 위해 실사 중인데 9월 말 완료 예정"이라며 "산업은행,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통해 경영정상화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2분기에만 3조원 적자를 낸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경영실태 및 전망분석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임 위원장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유동성이나 영업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여신도 금융권에서 충분히 해소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문제는 나빠진 부채 구조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