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협의체 구성
아동학대 조사와 아동 보호 등 지원 위한 안정망 구축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아이에스동서 그룹의 공익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이 올해 상반기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지원을 결정하고 지원아동 선정 및 세부 지원방안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 아이에스동서 문암장학문화재단 등이 참석한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지원 사업 협의체 회의 장면./사진=아이에스동서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지난 8일 2024년 상반기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관계부처와의 심의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학재단 실무자와 부산경찰정 여성청소년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복지팀으로 구성된 협의체 담당자가 참석하여 지원방안에 대한 구체적 협력을 논의했다.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지원 사업은 아동학대사건의 예방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21년 국내 최초 민∙관∙기관 협력으로 부산경찰청과 문암장학문화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이다. 해당 사업은 그동안 미래 세대 돌봄과 육성에 앞장서 지원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아동학대예방사업 △학대피해아동 주거 및 생계지원 △피해아동 의료비 및 심리치료비 지원 등 범죄피해 아동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위기가정 아동의 성장을 돕고 보호한다.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나 범죄피해 위기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발견과 구호, 어린이재단은 아동에 대한 긴급 생계 지원부터 의료·교육·주거지원,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사업비 후원과 사업수행을 위한 심의 등에 대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체는 아동학대 조사 및 분리 여부 판단, 보호계획 수립, 사례관리 지원, 보호대상 아동의 보호조치 양육 상황 점검, 사후관리 등 학대피해 아동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체계적 안정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부산 경찰청과 어린이재단 담당자는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지원 사업은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범죄피해 아동 발굴부터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까지 범죄피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협의체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아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상반기에 2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하반기 2차 협의체 회의를 거쳐 25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아동학대 예방 홍보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학대 발생 감소에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활동도 함께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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