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SNS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에 올라 경관을 내려다보는 사진과 함께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진인사대천명은 ‘인간으로서 할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의미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그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유권자들께서 투표를 통해서 심판 의지를 표출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금은 현 정부를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 선거로 그래야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 정당들이 선거에서 승리하기를 많이 바라는 마음으로 저도 응원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들께서 꼭 투표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