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연금포털' 4일부터 공제사업자 연금정보 조회 개시

[미디어펜=김재현기자] 오는 4일부터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에서 연금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통합연금포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3개 공제사업자의 연금정보도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연금 기준으로 신협중앙회는 1조1624억원(7만7000건), 수협중앙회 8476억원(3만9000건), 새마을금고중앙회 9974억원(10만5000건) 등 총 22만건이 공제사업자를 통해 가입했다.

지난 6월12일 개인이 가입한 연금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 서비스가 시작돼 현재까지 6만8000여명이 회원가입했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정보를 83개 금융회사(은행, 증권, 보험)로부터 한번에 조회할 수 있게 사용자 편의가 크게 제고됐다. 금융당국은 '통합연금포털'과 연계되지 않은 3개 공제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연계 조회서비스를 추진하게 된 것.

아직 연계되지 않은 우체국(공제보험 54만건)은 올해 중 연계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은 내년 사업연도에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국민연금정보도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연금포털'에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접속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