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와 주거환경, 명품 브랜드 "호평"
주거 혁신 임대주택의 새 지평 "활짝"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임대주택이 진짜 이렇게 멋지게 지어지는 겁니까? 단지나 유니트가 너무 잘 빠졌네요”
‘임대주택 이미지의 파격’. 대림산업이 민간기업 최초로 인천 도화지구에 첫 선을 보인 ‘e편한세상 도화-뉴스테이’ 견본주택 현장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정부가 내놓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은 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문 등 여러 가지 악재가 예상되는 정책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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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형 공공임대주택 1호인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가 전세난 구원투수로 다가온다. '기대 반, 우려 반'인 가운데 현지 평가는 긍정적이다. |
그러나 지난달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e편한세상 도화’는 주말 3일간 약 5만6000여명이 방문, 민간 분양아파트에 못지않은 열기로 가득했다.
처음 시도되는 뉴스테이에 유명브랜드 주택이라는 점과 청약과 입주자격에 제한이 없는 게 주효했다.
미디어펜이 뉴스테이 1호 ‘e편한세상 도화’ 현장을 찾았다.
▲인천 남구 최대 유명 브랜드 "반갑다”
e편한세상 도화는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 5블록과 6-1, 6-2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다. 총 2653가구 중 6-2블록에 조성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인 548가구를 제외한 2105가구가 뉴스테이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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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형 공공임대주택 1호인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는 교통과 교육 등 입지조건이 탁월하다. 유명브랜드로서 단지와 유니트 설계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단지 쾌적성도 양호하다는 현지의 평가다. |
남구 도화 일대는 그동안 대단지는 커녕 1군 건설사 브랜드가 사실상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도화’는 최대 규모의 기업형 임대 브랜드타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편한세상 도화’는 기업형 임대주택의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공통 언어는 ‘신선’과 ‘만족’이었다. 개관 직전까지 마음을 졸였던 대림산업의 미분양 고민을 덜어주는 반응이었다.
인천 남구에서 온 신모(36)씨는 “뉴스테이에 대한 나쁜 이미지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나은 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며 “내부 설계나 커뮤니티 등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도화는 전용 59~84㎡로 중소형 평면으로 공급되지만 전 주택형이 4베이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만족감을 키웠다.
▲교통과 교육 인프라도 양호
또 최근 설계 트렌드인 ‘펜트리’와 드레스룸도 일부 주택형에서는 갖추고 있어 사실상 민간 분양아파트와 다를 바 없는 형태다. 분양아파트에서 계약자들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발코니 확장비가 추가되지 않은 점도 수요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용적률이 200%에 건폐율이 15%에 불과, 저밀도 주거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1km 반경 안으로 지하철 1호선 도화역이 위치해 있어 10여분이면 이용 가능하고 선인중·인화여중·재능고·인천전자마이스터고교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입주 후 사후서비스(A/S)를 대림산업이 책임지는 부문도 놓칠 수 없다.
전월세난은 저금리 저성장시대에 가속화될 전망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세난과 중산층의 집없는 설움을 치유하는 대안으로 ‘e편한세상 도화’의 자리매김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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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형 공공임대주택 1호인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는 4일 1순위 청약으로 시장의 심판대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