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부산·경상권 아파트 입주율 64.6% 고려하면 빠른 속도"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양은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가 입주 개시 2주 만에 입주율 50%(잔금납부 기준)를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문주./사진=한양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지난달 대구·부산·경상권 아파트 입주율은 64.6%다. 이를 감안하면 2주 만에 입주율 50%를 돌파한 것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입주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는 게 한양 측 설명이다.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대구 달서구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2개 동 1021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타입별로는 △68㎡A(204가구) △68㎡B(175가구) △68㎡C(66가구) △84㎡A(350가구) △84㎡B(181가구) △105㎡(45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인 입주에 나섰다.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입주 개시 2주 만인 지난 12일 입주율 50%를 돌파했다.

한양 관계자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수자인 브랜드 아파트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대구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2021년 청약 당시 1순위 평균 17.8대 1, 최고 46.5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고 입주자 사전점검에서도 계약자분들의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입주까지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대구 1호선 서부정류장역 역세권 입지를 갖춰 반월당역과 동대구역 등 대구 주요 지역을 이동할 수 있다. 두류공원과 학산공원 등 주변에 녹지도 풍부하다.

또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아파트 주동 측벽(일부)에 외관 특화 디자인도 적용했다. 세대 내부 창호도 조망일체형 시스템 창호로 시공했다.

단지 내부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에서 ‘솔고개와 달빛마당이 있는 풍경’을 콘셉트로 직접 설계와 시공을 맡아 송현동 지명의 유래가 된 솔고개(소나무 고개)와 달비골(달이 비치는 계곡)을 구현했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외에도 올해 상반기 입주가 시작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등 대단지 입주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더욱 안정적으로 주택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남은 입주예정자분들께서도 원활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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