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경찰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 압수수색에 나섰다.
|
|
|
▲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와 관련해 이날 경기 양주시 일대 종교시설인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의 한 강연장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2월 허 대표 신도 20여명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허 대표가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 대표 측은 “성추행당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면담 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영적 에너지를 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혐의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