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조지아주 시작으로 경합 6개주 분석 보고서 월 1회 발간
후보자별 주요 공약 및 기업 영향도 정밀 분석해 정보 제공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대선에서 초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 결과를 좌우할 주요 경합 주의 정치 지형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 한국무엽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2024 미 대선 워치 4월호./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KITA)는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24 미 대선 워치(Watch)’ 1호를 시작으로 미국 내 대선 동향과 더불어 6개 경합 주(조지아, 미시건,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네바다)의 정치 지형을 4월부터 매월 1개 주씩 집중 분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1호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가 많은 조지아주를 다뤘다. ‘스윙 보팅’ 지역으로 꼽히는 조지아주는 미국 50개 주 중 8번째, 경합 주 중 2번째로 많은 선거인단(16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경합 주별 정치 지형 분석과 함께 앞으로 발표될 후보별 주요 공약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에도 착수한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선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약 내용과 현지 자료를 세밀하게 살피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사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무역협회는 선거 결과를 좌우할 주요 경합주의 정치 지형과 선거 동향에 대한 정보를 매월 제공함으로써 미국 진출 기업의 활동을 도울 계획”이라며 “미국 발 통상 리스크의 진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국 정치를 이해하고 경영 활동에 반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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