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대기실 불법 촬영 카메라 신고 진행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16일 "김환희가 최근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 배우 김환희. /사진=블루스테이지 제공


이어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다"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환희의 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출연 공연 퇴근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편지나 선물 전달은 해당 공연의 컴퍼니 또는 블루 스테이지로 전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대기 중 분장실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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