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13개 개발도상국에 '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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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출입은행은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13개 개발도상국에 '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
전문가들은 아시아 10개국(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라오스, 인도, 우즈베키스탄), 아프리카 2개국(탄자니아, 가나) 중남미 1개국(콜롬비아) 등에 각각 파견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해 실시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예비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선발한 후, 개도국에 파견하는 해외 인턴프로그램이다. EDCF는 올해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지난 15일 34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에 청년지역전문가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13개 EDCF 해외사무소에 6개월간 체류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의 공적개발원조(ODA) 전문가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파견국에서 정부·국제기구와의 회의 및 EDCF 사업 현장 점검에 참여하는 한편, 각 국가의 경제와 ODA 현황 조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종규 수은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은 해외사무소에서의 경험을 해외 진출로 연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공적개발원조에 관심이 있는 많은 청년들이 글로벌 역량강화와 경험 축적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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