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평가시스템 구축해 신용등급 산출 자동화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8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 'ACIS(Automated Credit Insurance rating System)'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8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 'ACIS(Automated Credit Insurance rating System)'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보는 ACIS를 도입해 매출채권보험 가입 대상기업에 대한 자료수집, 신용조사, 신용평가 등 기존 직원이 수행하던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보험 상담부터 가입까지 소요 기간을 크게 단축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원하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보에 따르면 ACIS는 400만개 기업체의 금융권 신용공여정보, 부가가치세 신고자료 등 동태적 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수집해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매일 평가가 이뤄짐에 따라 부실징후가 정교하게 예측되는 만큼, 시의성 있는 위험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신보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평가시스템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며 "안전한 상거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더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 미회수로 인해 연쇄 도산하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신보에 위탁 운영 중인 공적 보험이다. 지난해 총 21조 5000억원의 보험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상거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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