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우수 협력사 중 유일한 글로벌 자동차운반선사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 통해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미국 완성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포함됐다고 19일 밝혔다.

   
▲ 독일 브레머하펜항에 정박 중인 현대글로비스 크라운호./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GM 우수 협력사로는 전 세계에서 모두 86개 회사가 선정됐는데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자동차운반선사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M의 우수 협력사는 엄격한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된다. 성과와 혁신, 지속 가능성과 실행, 회복력, 기술, 품질, 수익성 등도 고려한다.

또 현대글로비스는 세계 4대 항만 운영 업체인 홍콩 ‘허치슨’의 최고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최근 허치슨은 멕시코 최대 항구인 라자로카르데나스항 내 자사 터미널을 이용하는 파트너사 중 작년 한 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5대 기업을 선정했는데 현대글로비스가 포함됐다.

대규모 투자를 통한 물류 효율성·수익성 향상 노력이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약 160억 원을 들여 라자로카르데나스항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항구 터미널 내 14만6517㎡ 부지에 새 하역장을 짓고, 물류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가 고객사에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던 배경은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 덕분이다. 지난 20여 년간 사업 확장을 통해 구축한 국내 52개, 해외 98개의 물류 거점(2023년 기준)을 기반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육상 운송에서 수출입 물류, 해상 운송에 이르는 일관 물류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하고 신속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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