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양지은이 동갑내기 치과의사 남편에게 해고 통지서를 내민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양지은이 돌아온다. 지난 출연 당시 훈훈한 외모의 동갑내기 치과의사 남편과의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한 양지은이 이번에는 느닷없이 남편에게 해고 통지서를 내민다.
최근 '편스토랑' 녹화에서 양지은은 남편에게 "여보에게 줄 선물이 있다"고 말해 남편을 설레게 했다. 어떤 선물일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공개된 양지은의 선물은 종이 한 장. 해고 통지서라고 적힌 종이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이 지난 3년간 치과의사의 본업을 쉬고 전업주부로서 육아, 살림을 도맡아 했는데 이제는 본업으로 복귀하라는 의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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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편스토랑' |
해고 통지서를 받아 든 남편은 "생각은 하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아빠가 일하는 모습도 보여줘야지"라고 이야기했다. 양지은은 "지금껏 내 꿈을 펼치게 해줬으니, 이제 당신의 꿈을 다시 펼쳐"라고 남편을 응원했다.
이어 프로 전업주무 남편의 육아 인수인계가 시작됐는데 그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치과의사인 남편은 매 끼니, 매 간식마다 칼로리를 맞춰서 아이들의 건강한 식사를 챙겨주고 있었다. 또 아이들을 위해 만능 돼지고기볶음은 물론 수제 단무지까지 만들고 있었다고.
양지은은 남편의 레시피를 받아 적으며 "이제 내가 잘 해볼게"라고 다짐했다. 이를 본 '편스토랑' 대표 '요리하는 아빠' 류수영도 "그냥 아빠가 아니다. 대단한 아빠다"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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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편스토랑' |
이어 양지은은 남편의 본업 복귀 준비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제주에서 직접 공수한 식재료들로 푸짐한 제주 한 상을 요리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양지은의 제주 한 상, 양지은과 남편의 달달한 부부애, 서로를 향한 애틋하고 따뜻한 진심까지 모두 공개되는 '편스토랑'은 오늘(19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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