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세 번째 결혼' 배우 오세영이 종영 이벤트에 감동했다. 

오세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란이의 마지막 컷을 찍고 마지막 촬영 인사를 하며 끝나는 게 실감이 안 났다"며 "마냥 해맑았었는데 차에 꾸며준 홍보팀 이벤트에 결국 눈물이 터졌다. 그것도 아주 서럽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 배우 오세영. /사진=오세영 SNS


사진 속 오세영은 '수고했세영'이란 문구와 화려한 풍선 등으로 꾸며진 차 트렁크 앞에서 왕관과 케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눈물을 흘린 듯 충혈된 눈으로 미소 지으며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이다. 

오세영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 강세란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 작품은 인기에 힘입어 10회 연장을 결정, 다음 달 초 종영한다. 

그는 "진짜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하다. 아직도 (종영이) 백프로 실감나진 않지만 곁에서 기나긴 여정 함께해 준 나를 포함한 모두 정말 많이 수고했고 고생했다. 오늘로 소중하고 특별한 작품이었던 '세 번째 결혼' 촬영 끝"이라면서 종영까지 많은 시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께 '세 번째 결혼'에 출연 중인 배우 오승아는 "세란아 고생 많았다. 내일 보자. 예쁜이"라는 댓글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세영을 비롯해 배우 오승아, 윤선우, 윤해영, 전노민, 박영운, 문지후 등이 출연한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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