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은행권이 미성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처음 거래를 시작한 은행을 장기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미래 잠재적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
|
|
▲ 신한은행은 다음달 24일까지 미성년자 자녀명의 통장을 만들면 어린이 테마파크 키자니아 무료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사진=신한은행 제공. |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 달 24일까지 신한SOL뱅크에서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이용해 자녀 계좌를 개설한 후 자녀 명의의 SOL뱅크로 로그인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모두에게 ‘키자니아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단, 이달 21일 기준 신한은행 입출금통장이 없는 만14세 미만 미성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다.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고 응모할 경우 어린이 1인 이용권을 제공한다. 입출금통장과 청약종합저축통장을 함께 개설하고 응모할 경우 어린이 1인과 부모 1인이 함께 무료입장할 수 있는 가족이용권을 제공한다. 자녀 명의로 청약종합저축을 신규하는 고객에게는 신규 및 적립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금융바우처 2만원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스타뱅킹 내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에서 자녀 명의 입출금통장과 KB스타뱅킹 최초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2매와 2만5000원 상당의 KB금융쿠폰을 제공한다. 미성년 자녀를 가족 고객으로 신규 등록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1매를 지급한다. 이벤트 대상은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법정대리인(거래인)으로 미성년 자녀와 법정대리인 전원 마케팅 동의(문자)를 완료한 고객이다.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는 법정대리인 부모가 은행 영업점 방문 또는 별도 서류 발급없이 KB스타뱅킹에서 편리하게 미성년 자녀의 금융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모는 본인의 KB국민인증서나 공동인증서로 가족관계서류를 제출해 자녀 명의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고 전자금융 가입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올해 말까지 키즈폰 이용 자녀를 위한 ‘아이부자’ 앱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이 LG유플러스의 키즈폰(춘식이1, 춘식이2)에 안심금융서비스로 2년 연속 기본 설치돼 제공되는 점을 기념해 자녀의 올바르고 즐거운 금융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중에 LG유플러스 키즈폰 이용 자녀가 아이부자 서비스를 신규 가입하고, 아이부자 앱에서 ‘유플러스 안심 이벤트’ 미션에 참여하면 최초 1회에 한해 1000원의 용돈이 제공된다. 또한 충전형 선불 용돈카드인 아이부자카드를 LG유플러스 키즈폰 회원 전용 ‘무너카드’로 신규 가입하면 500원의 용돈을 추가로 제공한다. 용돈은 미션 참여 및 카드 신규 가입일 익월에 아이부자 앱의 ‘내 지갑’에 일괄로 지급된다.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은 지난 2021년 6월 서비스 출시 후 약 130만 명 이상의 알파세대 자녀와 부모들이 이용 중인 체험형 금융 플랫폼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바일을 통해 용돈을 주고받으며, 자녀 스스로 용돈을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다양한 금융활동 지원을 통해 건강한 금융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 서비스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