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이 한겨레, 국민일보, 세계일보 보다 발행부수, 유료부수, 유효구독률에 있어서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유효 구독률(유료부수/발행부수 비율)이 99%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민신문은 총 29만6000부가 발행되고, 유료 부수는 29만3000부이며, 유효 구독률은 99%이다. 이번 통계는 각 신문사별로 한국ABC에 최근 1월~6월 사이 보고한 자료이다.
중앙일보와 포커스는 이번 통계자료에서 빠져있다. 한국ABC는 “발행사 보고는 신문사가 자발적으로 보고하는 것이라서 보고를 안했다고 해서 의무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다.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고안한 원인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전년도 발행부수는 131만부,이다. 포커스는 2009년기준 약43만부를 발행했다.
국내에서 발행부수 1위는 조선일보이다. 총 181만3000부를 발행한다. 국내에서 100만부 이상 발행하는 신문사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중앙일보 3곳이다. 동아일보는 121만부를 발행한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유효 구독률은 87%, 89%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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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발행부수 1위는 조선일보이고, 유효 구독률 1위는 농민신문이며, 무가지에서 최대발행부수는 메트로이다.(2011년도 상반기 매체 보고서 기준) |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합 일간지들은 30만 부수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반면, 경제지인 매일경제신문는 93만부의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고, 유효구독률도 89%로서 83만7000부의 유료부수를 발행한다. 한국경제신문도 49만9000부를 발행했다.
세계일보는 8만부의 발행부수에 그치고 있다. 유료 부수도 7만부이고, 유효구독률은 87%이다. 지역신문에서 부산일보가 17만 9000부를 발행하면서, 지역신문 중에서 최다발행부수를 차지했다.
무가지에서 최대발행부수는 메트로이다. 메트로는 41만4000부를 발행하고, 다음으로 25만부를 발행하는 스포츠 한국, 22만9000부를 발행하는 AM7이 차지했다.
한 인쇄소 관계자는 “갈수록 종이신문 발행부수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종합편성채널이 늘어나면서, 종이신문에 있던 인력이 종편으로 옮겨지고,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신문발행부수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종이신문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지금보다 인기는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