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유럽 축구 빅클럽들이 시리아 난민을 위해 기금 조성 및 시설 지원 등을 결정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정부의 난민 돕기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100만유로(한화 약 13억3000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전쟁과 죽음을 피하려고 조국을 떠나야 하는 남성과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을 도우려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레알 마드리드는 전했다.
이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는 어린이 난민들에게 스포츠용품을 제공하고 시설 일부를 난민들을 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난민 캠프를 건설하는데 100만 유로를 내놓기로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오른 구단들이 입장료 수익으로 난민들을 돕는데 사용하자고 포르투갈 프로축구 FC포르투는 제안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난민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에 200만달러(약 23억80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