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 경기 침묵하더니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던 이정후는 안타 재개를 하며 타격감을 잃지 않았다. 시즌 타율은 그대로 0.259를 유지했다.

   
▲ 보스턴전에서 안타 1개를 친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보스턴 선발투수 커터 크로포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진루는 하지 못했다.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3회초 좌익수 뜬공, 5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친 타구는 잘 맞은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혔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6으로 져 보스턴에 2연패를 당했다. 타선이 총 5안타에 그치며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이날 샌프란시코 마운드는 '불펜데이'로 5명의 투수들이 이어 던졌는데 보스턴 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14승 17패, 4연승한 보스턴은 18승 1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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