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약 88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는 비겨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인츠는 6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29로 16위에 머물렀다. 분데스리가는 18팀 가운데 17~18위가 다이렉트 강등하고 16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와 강등 여부를 결정한다. 이제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마인츠는 15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30)과 1점 차를 따라잡아야 플레이오프 없이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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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츠가 선제골로 리드를 잡자 이재성(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마인츠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하이덴하임과 1-1로 비겼다. /사진=마인츠 홈페이지 |
하이덴하임은 승점 38로 10위에 자리했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 은감칸과 교체될 때까지 약 88분을 뛰었다. 전반 18분 시도한 헤더슛이 골문을 비껴가는 등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마인츠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다. 카시의 크로스를 받은 부르카르트가 오른발 슛으로 하이덴하임의 골문을 뚫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마인츠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 압박 수위를 높이며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선 하이덴하임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트라오레의 크로스에 이은 클라인디엔스트의 헤더가 마인츠 골네트를 출렁였다.
기세가 오른 하이덴하임이 공세를 퍼부었으나 후반 25분 마인카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는 아쉬움 속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마인츠의 공격도 통하지 않으면서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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