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일가왕전' MC 신동엽이 최종회 결과만을 남긴 무대 위에서 특유의 '최강 깐족력'을 발휘, 현장 모두의 아우성을 폭주시킨다.
마지막까진 단 1회를 남기고 있는 MBN '한일가왕전'은 '현역가왕' TOP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과 '트롯걸즈재팬' TOP7 후쿠다 미라이-스미다 아이코-아즈마 아키-나츠코-우타고코로 리에-마코토-카노우 미유가 벌이는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본선 3차전 마지막 무대가 모두 끝난 후 베일에 가려졌던 한일 국민 판정단 점수가 공개되기 시작한 상황. 예측 불가한 한일 국민 판정단의 점수로 인해 한일 TOP7의 무대 결과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자, 양국 참가자들은 "떨려서 앉아있을 수가 없다"며 벌떡 기립한 채 모두 손을 부여잡고 숨죽인 채 점수판을 지켜본다.
그 순간 신동엽은 "자, 여러분 제작진이 저한테만 귀띔을 해줬는데..."라고 정적을 깨는 한마디를 던진다. 신동엽의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한일 TOP7은 놀란 토끼눈이 된 채 "아니에요. 뭔데요"라고 부정하지만, 신동엽은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가고 급기야 "여러분이 이해해주셔야 합니다"라며 "여러분이라면 안 그렇겠어요?"라고 반문을 투척하기까지 한다. 이에 마이진은 무대 위에서 다리 힘이 빠진 채 무릎을 꿇고, 김다현은 원망의 목소리를 내질러 웃음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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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한일가왕전'.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
결국 마스터석에서조차 신동엽을 향해 "할 소리는 아니지만, 천성이 깐족이야"라는 너스레가 쏟아진 가운데 과연 '한일가왕전' 최종회 무대에서 신동엽이 어떤 '깐족'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 것일지, 결국 '한일가왕전' 최종 우승컵은 어느 나라가 차지할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지난 4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했던 '한일가왕전'이 이제 드디어 '한일가왕전' 첫 번째 우승국의 탄생을 코앞에 두고 있다. 어느 나라가 우승국이 되든 뜨겁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6회에서는 결과를 떠나, 한일 양국이 어우러져 무대에서 호흡하는 축제 같은 갈라쇼 무대가 펼쳐진다. 그 감동의 현장을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한일가왕전' 6회는 내일(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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