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 박찬대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주요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에 ‘개혁기동대란 이름을 붙였다"며 "개혁과 성과로 국민에게 화답하는 민주당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22대 국회는 ‘실천하는 개혁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행동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부를 향해 "개혁기동대 답게, 과감하게 돌파하는 원내대표단이 돼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이 앞으로 민주당 개혁기동대의 활약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박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국민의 뜻 받들어 실천하는 개혁국회, 민생국회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민생·개혁 과제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를 중심으로 22명에 이르는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엔 정진욱 광주 동남갑 당선인이 임명됐고, 원내대변인엔 노종면 인천 부평갑 당선인·윤종군 경기 안성 당선인, 강유정 비례대표 당선인이 선임됐다.

원내부대표는 총 15명이 임명된 가운데 모두 초선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날 임명된 원내부대표는 △모경종 인천 서구병 당선인 △정준호 광주 북갑 당선인 △곽상언 서울 종로 당선인 △박민규 서울 관악갑 당선인 △김남희 경기 광명을 당선인 △안태준 경기 광주을 당선인 △김용만 경기 하남을 당선인 △부승찬 경기 용인병 당선인 △송재봉 충북 청주청원 당선인 △조계원 전남 여수을 당선인 △김태선 울산 동 당선인 △백승아 비례대표 당선인 △정을호 비례대표 당선인 △임광현 비례대표 당선인 △서미화 비례대표 당선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