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발간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발간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증권


이번 리포트는 애플과 스타벅스, 엑슨모빌 등의 분기 실적을 분석한 것이다.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가 생성한 후 애널리스트의 감수를 거쳤으며, 미래에셋증권은 기업의 실적 발표 후 5시간가량 소요되던 분석 및 리포트 작성 작업을 5~15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이는 자체 AI가 공시자료로부터 주요 데이터를 획득하고 검증한 뒤 이를 분석하고, 단기 예측 및 발표된 실적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생성형 AI는 리포트 초안 및 그래프와 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과 기반을 마련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부연했다.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미래에셋증권은 AI 기술을 활용한 리포트의 양을 대폭 늘리고, 지속적 학습을 통해 분석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측 관계자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정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AI 기술 진보가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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