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만 치료 삼중 작용제 후보물질(코드명 HM15275)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 비만 치료 삼중 작용제 후보물질(코드명 HM15275) 기전 설명 자료./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5275는 식욕 억제를 돕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체중 감소 효과를 내는 글루카곤(GCG)의 작용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차세대 삼중 작용제다.

이 세 가지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해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상에서는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 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4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