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수수료 없애 고객당 평균 8만원 절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가 외화통장을 비롯한 외환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 토스뱅크가 외화통장을 비롯한 외환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토스뱅크 제공


이는 외화통장 출시 105일만으로, 약 9초에 1명이 외화통장 고객이 된 셈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1월 18일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우대환율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토뱅은 고객들의 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고객군을 차별하지 않고, 아무런 거래 조건 없이 100% 우대환율을 실현하는 것이다.

토뱅의 혁신 노력은 환전 실적에서도 두드러졌다. 토뱅이 자체 환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월 출시 이후부터 4월 30일까지 누적 환전 거래량은 5조 8000억원에 달했다. 

또 은행에서 환전에 나선 연령대는 17세에서 100세까지 다양했다. 30대가 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 27%, 40대 25%, 50대 13%, 60대 이상 4% 순이었다.

해외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외화통장과 연결한 고객 수도 전체의 85%에 달한다. 토뱅은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를 위해 새로 카드를 만들 필요 없이 국내에서 쓰던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외화통장에 연동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토뱅 관계자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이 100만 계좌를 돌파한 것은 그 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전반적인 외환 서비스를 보다 단순화해 복잡성을 없앴기 때문"이라며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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