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이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부부로 만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 연출 박상우) 측은 주인공에 유연석, 채수빈을 캐스팅 했다고 8일 밝혔다.
|
|
|
▲ 배우 유연석(왼쪽), 채수빈. /사진=각 소속사 제공 |
이 작품은 정략결혼 3년 차, 서로 대화 없이 살던 쇼윈도 부부에게 납치범의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며 시작되는 화끈한 로맨스를 그린다. 카카오페이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유연석은 완벽한 스펙을 갖춘 정치 명문가의 아들이자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인 백사언을 연기한다. 사언은 내전 지역 종군기자, 인질 협상전문가이자 공영방송 간판 앵커의 이력을 가진 인물로 존재 자체로 주목을 받는 정치 엘리트이다. 하지만, 아내인 홍희주와는 함께 식사는 물론, 대화도 하지 않는 쇼윈도 부부로 지내는 중 아내가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게 된 후 평온했던 삶에 변화를 겪는다.
채수빈은 백사언과 정략결혼한 언론사주의 딸 홍희주로 분한다. 희주는 어릴 적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함묵증을 앓고 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수어통역사로 법원, 방송국 등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희주가 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후 그녀는 쇼윈도 생활을 변화시키고자 각성하게 된다.
'지금 거신 전화는'의 대본은 '멜랑꼴리아', '의사요한' 등에서 흡인력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지운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은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과 빼어난 영상미를 선보인 박상우 PD가 맡는다.
한편, ‘지금 거신 전화는’은 MBC 금토 드라마 편성을 확정하며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