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4월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6000억원을 순매수하며 6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 금융감독원은 8일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발표하면서 지난 4월 외국인이 상장주식 2조626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금융감독원은 8일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발표하면서 지난 4월 외국인이 상장주식 2조626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3조649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 1조24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작년 11월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유지 중이다.

국가별로는 미국(3조5000억원), 아일랜드(3000억원) 등에서 순매수했고, 독일(-4000억원), 캐나다(-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802조5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9%를 차지했다. 

또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도 1개월 만에 순투자 전환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상장채권 5조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847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2조573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47조2000억원으로, 상장 잔액의 9.7% 수준이라고 금감원 측은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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