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김희재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로 두 번째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김희재는 6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 아리마 코세이 역을 맡는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공식 SNS 채널


김희재는 지난 해 6월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그의 두 번째 뮤지컬 도전작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김희재는 안경과 단정한 교복으로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드러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아라카와 나오시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TV애니메이션, 영화에 이어 지난 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뮤지컬로 제작해 도쿄에서 초연했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스토리를 그린다. 

김희재가 맡은 아리마 코세이 역은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이후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를 치지 못하다 미야노조 카오리를 만나 다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인물이다. 김희재와 함께 이홍기, 윤소호가 캐스팅 됐다. 

미야노조 카오리 역은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가 연기한다. 아리마 코세이의 친구이자 미야노조 카오리의 짝사랑 상대인 와타리 료타 역은 이재진, 김진욱, 조환지가 맡는다. 아리마 코세이의 소꿉친구이자 그에게 호감을 가진 사와베 츠바키 역은 박시인, 황우림이 책임진다. 

한편,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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