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원 방안과 관련해 첫 간담회를 개최한다.

   
▲ 금융투자협회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원 방안과 관련해 첫 간담회를 개최한다./사진=김상문 기자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자본시장연구원 관계자들을 불러 밸류업 방안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듣는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

정부 당국은 올해 2월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밸류업 지원방안을 내놨다. 상장사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관련 계획을 자율 공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방안은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할 계기로 주목 받았지만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도 함께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밸류업 발표에 대한 실망감을 알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기대하는 강도 높은 정책들도 계속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밸류업 관련 전망과 분석을 하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이후 자산운용사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