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자유경제원은 2015년도 2학기 대학교 개강을 맞아 서울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총 3개 대학에 정규 학점 강의로 <대학기업가강좌>를 신설했다.
자유경제원은 “2015-2학기 처음 개설하는 <대학기업가강좌>는 대한민국의 성공한 기업·기업가의 스토리를 알기 쉽게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그 안에 담겨있는 시장경제의 원리와 기업가정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대학 정규 학점 강좌로 구성되었다”고 밝혔다. 1인 기업가 시대, Start-up 전성시대를 맞아 미래의 경영인을 꿈꾸는 모든 학생에게 기업의 산 역사와 비전을 배우는 유익한 강좌가 될 것이라고 설명이다.
2015년 2학기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정규 학점 강의로 “대학기업가강좌” 신설
대학기업가강좌를 기획한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은 전쟁 같은 취업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SPEC쌓기에 여념이 없지만 정작 기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기업가정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언급하면서 “SPEC 쌓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대학기업가강좌>를 통해 특정 기업인 개인의 만들어진 신화가 아닌 기업성장의 역사에서 빛을 발한 ‘기업가정신’에 대해 제대로 배울 때 ‘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점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경제원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각각 진행되는 수업에는 기라성 같은 한국의 기업가들이 수업 주제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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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9월 1일 열린 고려대학교 대학기업가강좌.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이 ‘대우 창업주 김우중’을 주제로 기업가정신과 성공한 기업스토리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자유경제원 |
단순 SPEC 쌓기가 아닌
‘기업’과 ‘기업가정신’ 제대로 이해하는 교육
고려대학교에서는 ‘SM Entertainment, 이수만(강의: 남정욱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삼성, 이건희(강의: 조동근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삼양라면, 전중윤(강의: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등의 강의가, 연세대학교에서는 ‘네이버, 이해진(강의: 박병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포스코, 박태준(강의: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 ’한샘, 조창걸(강의: 김이석 아시아투데이 논설실장) 등의 강의가 진행되며 한양대학교에서는 ‘쿠팡, 김범석(강의: 김우철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교수)’, ‘천호식품, 김영식(강의: 이근미 작가)’ ‘모나미, 송삼석(강의: 윤서인 만화가)’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삼성 이병철․이건희와 현대 정주영, LG 구인회와 롯데 신격호, 한진 조중훈, 쌍용 김성곤, 두산 박승직에서부터 21세기 괄목할만한 기업으로 올라선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네이버 이해진과 넥슨 김정주 등의 창업주에 이르기까지 자유경제원의 고려대․연세대․한양대 수업은 우리나라가 내놓은 최고의 기업가 다수를 소개하고 그들의 기업가 활동을 아로새긴다.
대학기업가강좌, 성공한 대한민국 기업가 스토리
‘기업가정신’에 대한 학생들 반응 뜨거워, 300명 넘게 수강
자유경제원은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질서 확립을 위한 교육, 연구, 출판, 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난 2003년 2학기부터 경희대, 홍익대 등 8개 대학을 시작으로 정규 학점 강좌인 ‘대학시장경제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해 온 바 있다. 올해로 13년째인 대학시장경제강좌는 매년 50개 대학교에서 약 400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
자유경제원은 “새로운 시대적 수요에 발 맞춰 신설한 대학기업가강좌 역시 적극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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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2학기’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대학기업가강좌 내역./자료=자유경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