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예원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선두로 나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했다.

이예원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가영이 4언더파로 이예원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던 이예원은 시즌 2승 겸 통산 5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지난주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3위의 성적을 내고 돌아왔다.

   
▲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이예원.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에는 1타만 줄였으나 후반 1~4번 홀에서 4연속 줄버디를 하며 타수를 확 줄였다. 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첫 날을 기분 좋은 단독 선두로 마칠 수 있었다.

통산 1승의 이가영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적어내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올린 박지영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 황유민 마다솜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조아연과 김민별 등이 공동 9위(2언더파)에 올랐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2021년, 202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박민지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3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