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손태진이 첫 단독 출연에 이어 첫 댄스까지 도전한다. 지난 3월 신에손으로 우승한 바 있는 손태진은 기세를 몰아 첫 단독 출연에 우승까지 노리겠다는 각오다.

1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손태진은 신유와 알고보니 혼수상태에 대해 남다른 친분과 애정을 나타낸다. 

손태진은 "신유 선배님은 제가 오디션 경연 당시 심사 위원으로 도움을 주셨고,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제 신곡 '당신의 카톡사진' 곡을 주신 분들이다"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알고보니 혼수상태에 대해서는 "워낙 이분들에게 곡을 받는 게 소원일 정도였다"며 "레전드 석에 앉는다고 해서 일정을 취소해서라도 가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손태진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작곡한 송가인의 '서울의 달'을 선곡했다며 첫 단독 출연에 첫 댄스 도전을 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는다. 이를 들은 MC 이찬원은 "오늘 라포엠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던데"라고 경쟁을 붙이고, 라포엠 역시 준비한 무대 콘셉트가 손태진과 상당히 겹친다며 신경전을 펼친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특히 대학 선후배 사이인 손태진과 라포엠 박기훈은 토크대기실에서 펼쳐진 댄스 배틀에서 특별한 경쟁 구도를 펼치며 춤사위를 펼쳐내는데,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두 사람의 춤 실력에 모두가 실소를 참지 못한다.

트로피를 두고 두 팀의 스파크가 튄 가운데 손태진은 처음 도전하는 댄스 무대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며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한다. 손태진은 "라포엠이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제가 좀 유리하지 않을까, 라포엠 보다는 잘 출 자신 있다"며 "라포엠이 댄스를 할 줄 아냐"고 말하고, 라포엠 박기훈은 "쉽지 않으실 텐데"라고 응수한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이번 '트로트 영 레전드' 특집의 주인공인 신유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대한민국 트로트계 새 바람을 일으킨 젊은 주역들이다. 신유는 트로트계 팬덤의 시초로 불리며 많은 트로트 팬을 보유했으며, 히트곡 제조기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영탁 '찐이야', 박현빈 '샤방샤방', 송가인 '서울의 달', 이찬원 '시절인연' 등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이번 특집에는 홍자, 김준수, 은가은, 박현호X김중연, 라키, 손태진, 정다경, 라포엠, 경서, 정서주X배아현X오유진 등 총 10팀의 출연진이 출격해 신유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정통 트로트 가수부터 국악가, 크로스오버 그룹 등 여러 장르의 출연진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트로트 영 레전드' 특집은 11일과 오는 18일 2주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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