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하나를 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에 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얻어냈던 김하성은 안타 행진을 재개하면서 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1리 올라가 0.209(148타수 31안타)가 됐다.

   
▲ 12일 다저스전에서 1안타를 친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2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좌완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5회말 중견수 뜬공, 7회말 2루수 뜬공, 9회말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0-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총 6안타를 쳤지만 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반면 다저스는 5안타로 5점이나 뽑아냈는데, 홈런포에 의해서였다. 1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우월 선제 솔로포가 터졌고, 6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월 만루포로 승리를 굳혔다.

샌디에이고는 21승 21패로 다시 승률 5할이 됐고, 다저스는 27승 14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 2위인 두 팀의 승차는 6.5경기로 벌어졌다.

한편 다저스의 '7억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뒤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때 대타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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