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리그 5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고 리그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즈베즈다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5라운드 라드니츠키와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즈베즈다는 3연승 행진 속 승점 90이 됐다. 2위 파르티잔(승점 74)과는 승점 16점이나 차이가 난다.

   
▲ 황인범(왼쪽)이 리그 5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이 골로 황인범은 리그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전반 36분 골을 집어넣었다. 피터 올라잉카가 오른쪽에서 연결해준 낮은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해 골을 터뜨렸다.

이후 라드니츠키가 한 골을 만회해 즈베즈다가 3-2로 승리하면서 황인범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 5골 5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0개를 채워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1골 1도움을 더하면 시즌 총 공격포인트는 12개다.

즈베즈다 입단 첫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 멤버가 된 황인범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시즌 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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