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 KT 위즈 외국인투수 벤자민,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부상으로 1군 등록 말소됐다.

프로야구 경기가 없었던 13일 각 구단들은 다양한 이유로 엔트리 조정을 했다. 총 20명의 선수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날 1군 등록 말소된 선수는 LG 2명(포수 박동원, 투수 강효종), KT 2명(투수 벤자민, 외야수 홍현빈), SSG 3명(내야수 김민준, 외야수 김창평, 투후 송영진), NC 3명(내야수 박민우, 투수 신영우, 채원후), 두산 2명(내야수 서예일, 포수 윤준호), KIA 3명(투수 김현수, 이형범, 내야수 변우혁), 롯데 2명(내야수 오선진, 투수 홍민기), 키움 3명(투수 윤석원, 전준표, 내야수 이원석)이다.

삼성과 한화는 엔트리 변동이 없었다.  

   
▲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박동원. /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LG 주전 포수 박동원이 엔트리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상대 야수와 부딪혀 무릎 부상을 당했다. 12일 롯데전에 결장하면서 상태를 지켜봤으나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져 부상 회복에 전념하게 됐다.

박동원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124타수 33안타) 5홈런 20타점 15득점 활약을 펼쳤다.

KT 외국인투수 벤자민은 1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1이닝만 던지고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민감한 팔꿈치 쪽 통증이어서 많은 걱정을 샀지만 이날 병원 검진 결과 특별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완근 부위에 불편함이 있어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빠지고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NC 베테랑 박민우는 어깨 통증이 계속돼 약 2주 예정으로 재활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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