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모나미의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8일 오후 2시48분 현재 모나미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01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추연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모나미 실적은 매출액 1447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 92% 증가한 수준이다.

추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상승요인으로 주력사업인 문구류 부문의 이익률 상승과 수익성 낮은 프린터소모품 매출비중 감소를 꼽았다. 또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이유로는 차입금 감소와 이자율 하락으로 이자비용이 감소했고, 2분기에 태국 공장 일부를 매도하면서 발생한 유형자산 처분이익 1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추 연구원은 “모나미 주가의 할인요인이던 차입금이 감소하고 있다”며 “브랜드 가치가 있는 소비재기업들이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의 멀티플을 적용받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모나미는 트와 입술 패턴으로 소녀감성을 느낄 수 있는 볼펜 '153 KISS(키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