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고딩엄빠4’ 고딩엄마 이다은이 “폭력적이었던 아이 아빠와 이별한 이후, 전 남편의 직장 동료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힌다. 

오는 1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41회에서는 만 17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이다은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임신 스토리 및 현재 딸과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

   
▲ 사진=MBN 제공


이날 이다은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미성년자여서 혼인신고 없이 17세에 출산해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아이 아빠가 인터넷 도박에 빠진 뒤 폭력을 일삼았고, 결국 어린 딸까지 폭력에 노출돼 아이 아빠와 헤어졌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평소 딸을 예뻐하던 전 남편의 직장 동료가 폭력에 노출된 딸을 안쓰러워해, 아이 아빠로부터 떨어져 나오는 걸 도와줬다”고 덧붙여 3MC 박미선-서장훈-인교진과 게스트로 나선 배우 이혜정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

직후 이다은은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해 MC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어 그는 “현재는 아이와 안전하게 지내는 중”이라고 답한다. 그러나 “전 남편의 직장 동료와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이다은은 “이후로 나와 아이가 (직장 동료에게) 의지하게 되면서 혼인신고까지 했지만, 지금은 조금 힘들어졌다”고 답한다.

이후 이다은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른 아침, 이다은의 딸은 낯선 여성 옆에서 곤히 자고 있다. 그러다 얼마 후 이다은이 귀가하자 이 여성은 곧장 ‘배턴 터치’를 하고 바로 옆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한다. 뜻밖의 상황에 대해 이다은은 “현재 편의점에서 주4일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내가 일하는 동안,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가 딸을 돌봐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잠시 후, 이다은은 밤샘 알바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묵묵히 집안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남편의 흔적이 없어 “혼인신고한 분과는 어떻게 됐는지?”라는 질문이 나온다. 이다은은 “사실…”이라고 운을 떼더니 “요즘 많이 힘들어졌다”며 숨겨놓은 고민을 꺼내놓는다. 오는 1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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