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제도개선 제안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전력 감사실은 한전의 고객이거나 한전에 관심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2024 KEPCO 청년 청렴 오디터(청청 오디터)’ 모집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2024 KEPCO 청년 청렴 오디터’ 모집 포스터./사진=한국전력 제공


청청 오디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기를 맞이하며, 지원자 2~4명이 그룹을 구성해 지원해야 하는 점이 지난해와는 달라졌다. 선발 인원은 총 5개 그룹 15명 내외로 2024년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청청 오디터는 한전과 관련된 불합리한 제도와 부당한 업무처리 경험, 이에 대한 개선의견을 제시하고 SNS를 통해 한전의 우수 청렴 정책을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청청 오디터가 제안한 각종 의견은 한전의 내부 심의절차를 거쳐 관련 규정과 지침을 개정하거나, 자체 감사활동에 반영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하도록 담당부서 직원과 오디터 그룹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청 오디터에게는 전력시설이나 청렴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의 현장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활동 종료 시에는 활동증명서 발급과 함께 우수팀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내부에서 보지 못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들을 청청 오디터의 시각에서 발견하고 개선함으로써 한전의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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