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방문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금융감독원이 16일 밝혔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방문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금융감독원이 16일 밝혔다. 사진은 작년 10월17일 이 원장이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사진=김상문 기자


이 원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게리 겐슬러 SEC 의장과 증권·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 및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배경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원장은 로스틴 베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과 미국의 가상자산 입법 동향과 양국 간 정보공유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원장은 지난 13일에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금융감독기관장·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바젤Ⅲ' 이행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일관되고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이 회의에서는 '은행의 암호자산 건전성 처리 기준서' 개정이 진행되면서 시행일을 오는 2026년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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